딱딱삐야

Quanny.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유시민과 신자유주의

거 참. 이 사람들 얼굴 참 두껍다.

"유시민 대표는 신자유주의자가 아니다"

이렇게 대놓고 펄쩍 뛰면 낯간지럽지 않나. 가만히 있으면 대충 잊히질 것을... 

그럼 김세균 교수의 비판은 그렇다치고, "유시민 전 의원은 성공한 복지부 장관으로 기억된다. 그가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은 복지 정책의 한계를 알고 이른바 우파 복지정책을 썼기 때문"이라던 '중앙'의 칭찬(?)은 어쩔건가. 

역시, 절독선언이 쿨하다.

덧붙임: 김세균 교수의 재반론


종로의 기적, 슬픈 코미디

<종로의 기적>를 봤다.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영화를 보기 전 우연히 허지웅 씨의 리뷰를 보았고, 내심 유쾌하고 발랄하리라 예상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난, 몇 장면에서 눈물을 쏙 뺐다. 좀처럼 영화와 거리를 두기 어려웠다. 누군가와 사랑하기 위해 ‘투쟁’해야 하고, 온전히 ‘나’로 사는 게 삶의 끄트머리에서나 가능한 세상에 대한 슬픈 코미디라 하면 이혁상 감독은 불쾌해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그랬다. <종로의 기적>의 여운은 짙고 깊었다. 주인공 영수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볼 걸 그랬다.

Story Of The Blues

게리 무어(gary moore)가 죽었다. 

작년 4월인가 한국에 왔을 때, 갈걸 그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볼걸 그랬다...는 후회가.

'story of the blues'처럼 살다간 그가 보고 싶다.

몸에 맞지 않는 책

대학 때 이후로 업무 때문이든 이른바 자기계발을 위해서든 읽어야 하는 책과 읽고 싶은 책이 일치한 적이 별로 없다. 책과 관련된 일을 업으로 삼으면 그 간극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이도 마찬가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이유에서건 취향이 아닌 책을 끝까지 읽는 건 여간 고역이 아니다. 생각해 보면 어디 책만 그러하겠는가. 읽고 싶은 책이 곧 읽어야 하는 책이었던 그 시절이 이따금 그리워진다.


불행한 한반도

북의 연평도 포격. 북이 양아치 짓을 벌일 때 마다, 북에 대한 남한 내부의 합리적 지지와 비판 그리고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다.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남한 내부에 과연 그런 에너지가 남아 있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게다가 남과 북의 위정자들이란, 도대체가 인민에 대한 연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족속들이다. 한반도의 평화가 부르주아들과 미국 손에 달려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착각일까. 불행한 한반도다.


유시민의 염치

유시민 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농성하는데...참여정부 국무위원 했던 사람으로서 계약자유라는 이름 아래 노동시장에서 저질러지는 차별과 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면목이 없네요."
(유시민 트위터)

"바로잡지 못한 책임"이라...
이 양반, 역시나 기억력과 언어구사능력에 문제가 있다. 혹은 염치가 없거나.

 


1 2 3 4 5 6